라인, 자체개발 가상화폐 ‘링크’ 공개

ICO포기하고 유저 보상체제 구축

송영수 기자 승인 2018.08.31 17:27 | 최종 수정 2019.07.31 09:4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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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송영수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ICO(가상화폐공개)대신 유저 보상체제를 택하고 새 가상화폐를 선보인다.
 
라인은 31일 자체개발 암호화폐 링크(LINK)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링크체인(LINK Chain)을 공개하면서 이 같은 ‘유저 보상(Reward)’ 방침을 밝혔다.
 
링크는 우선 다른 가상화폐와 달리 자금조달을 위해 ICO를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라인 생태계의 특정 서비스로 보상하는 비즈니스 개념을 적용했다.
 
이는 링크와 연계된 디앱(dApp·분산형 어플리케이션) 서비스에 가입해 활동하면 보상정책에 따라 이용자에게 가상화폐를 획득토록 해주는 식이다.
 
따라서 링크는 디앱과 콘텐츠·커머스·게임·가상화폐거래소 서비스에서 지불 및 보상수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라인은 오는 9월 거래소인 비트박스(BITBOX)에 링크를 론칭해 독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인은 또 비트박스 이용자에게 일정액의 링크를 증정할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비트박스는 향후 출시될 라인의 디앱과 함께 가사화폐 링크를 지급받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보상으로 받는 링크를 비트박스에 상장된 다른 가상화폐로 바꾸는 교환장소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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