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쏠메이트 챗봇’ 유럽서 주목..Efma-액센추어 혁신대상 받아

182개사 428개 상품 치열한 경쟁..AI 딥러닝 시스템으로 패러다임 선도

송영수 기자 승인 2018.10.18 04:25 | 최종 수정 2019.07.31 09:4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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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장현기 디지털전략본부장(가운데)이 은상을 받은 뒤 The Finacial Brand 공동 창업자 짐 모러스(Jim Marous)(왼쪽)와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디지털머니=송영수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한은행의 금융소비자 상담서비스 ‘쏠메이트 챗봇’이 유럽 금융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8년 Efma-Accenture 금융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쏠메이트 챗봇으로 ‘인공지능 및 분석’부문 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유럽 최대 은행·보험연합체 Efma(European Financial Management Association)와 컨설팅사 액센추어(Accenture)가 주관한 시상식에는 59개국 182개사가 428개 상품을 출품했다.
 
Efma는 회원사 임원급 전문위원들의 사전심사를 거친 뒤 회원사 임직원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행사에는 인공지능·디지털마케팅을 포함한 8개 부분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심사위원회는 “신한은행은 기존 고객 상담채널 데이터를 분석해 딥러닝 기반 챗봇을 구축하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고객의 관점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지난 2월 챗봇 서비스를 런칭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학협동과제를 비롯한 최신 AI기술을 접목해 엔진 고도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또 지난 9월부터 단순한 기술적 고도화 수준을 넘어선 디지털 감성을 접목한 고객 경험 개선에 집중하는 혁신적 금융서비스로 금융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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