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협회장 되겠다”..신임 핀테크산업협회장에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김정태 기자 승인 2020.03.11 15:40 | 최종 수정 2020.03.20 15:02 의견 0
신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자료=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

[디지털머니=김성원 기자] 신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에 류영준(44) 카카오페이 대표가 당선됐다. 임기는 2년이다.

11일 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 번째 협회장 선출을 위한 모바일 전자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류영준 대표가 신승현 데일리금융 대표를 제치고 당선됐다. 경쟁 후보였던 신승현 데일리금융그룹 대표는 당연직 부회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류영준 신임 협회장 당선인은 1977년생으로 카카오 보이스톡 개발팀장, 카카오 페이먼트사업부 본부장, 다음카카오 핀테크 총괄 부사장, 카카오 핀테크 사업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카카오페이를 이끌고 있다.

‘소통 투명성 개방성 정책역량’의 변화를 강조한 류영준 당선인은 정견발표문에서 “새로운 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마음껏 시도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는 그 운동장을 넓히고 정비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핀테크산업협회의 새로운 시작에 모든 회원사가 함께 하자고 호소한 하면서 자신도 대한민국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협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당선인은 주요공약은 ▲소통의 변화, 분과중심 및 자율적 운영체계 도입 ▲투명성과 개방성의 변화, 정책 안건 논의채널을 전 회원사에 개방 ▲정책역량의 변화, 전문성 강화로 정부 정책논의의 씽크탱크 역할 정립 등이다.

한편 협회 부회장에는 ㈜두나무 이석우 대표,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등 24명이 선출됐다.

이번 3대 협회장 선거 및 이사회 임원 선거는 전체 318개 회원사 중 사전 모집한 선거인단의  찬반 투표에서 결정됐다. 또,모바일 전자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은 역대 최고인 79.86%였다. 사전 협의된대로 협회는 후보별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당초 지난달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총회를 개최해 협회장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연기하고 전자투표로 선출 방식을 바꿨다.

 

■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임원 명단(가나다순)

▲부회장(24명)

네이버파이낸셜㈜ 조기선 이사, ㈜두나무 이석우 대표, ㈜디셈버앤컴퍼니 정인영 대표, 데일리금융그룹 신승현 대표, ㈜레이니스트 김태훈 대표, ㈜리치앤코 한승표 대표, ㈜벨소프트 이종일 대표, ㈜비바 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 세틀뱅크㈜ 최종원 대표, ㈜스트리미 이준행 대표, ㈜아톤 김종서 대표,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 ㈜엔에이치앤페이코 정연훈 대표, ㈜와디즈 신혜성 대표, ㈜웹케시 강원주 대표,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 쿠콘 김종현 대표, ㈜투게더앱스 김항주 대표, ㈜페이콕 권해원 대표, ㈜피플펀드컴퍼니 김대윤 대표, ㈜핀다 이혜민 대표, ㈜핀크 권영탁 대표,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근주 원장, ㈜한패스 김경훈 대표

▲이사(5명)

㈜보맵 류준우 대표, ㈜엑심베이 김준헌 대표, 엔에이치엔 한국사이버결제㈜ 박준석 대표, ㈜쿠팡 이준희 부사장, ㈜테라핀테크 양태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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