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가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3월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료=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20일 오후 3시7분경(한국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국토위성은 올해 1월 22일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해 한국항공우주연원 기술진이 50여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위성은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은 약 540kg이며 국토 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관련 공공 수요를 위해 쓰인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된다.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국토위성센터에서는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고품질(위치정확도 1~2m)로 가공·처리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요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