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 오픈‥비트코인·이더리움 등 30종 취급

미국·일본 제외 글로벌 서비스‥한국어·영어·중국어 비롯 15개 언어 지원

송영수 기자 승인 2018.07.16 18:2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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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송영수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은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 오픈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비트박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비트코인캐시·라이트코인을 비롯해 30여종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거래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수수료는 0.1%로 책정됐고 가상화폐 상호간 거래만 지원하되 현금 통화로는 가상화폐를 매매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또한 비트박스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는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어·영어·중국어를 포함해 모두 15개에 달하는 언어를 지원한다.

운영주체는 라인과 라인의 자회사인 LVC가 싱가포르에 공동으로 설립한 라인테크플러스(LINE Tech Plus)다.

특히 라인은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감안한 내부 위원회 심사를 거쳐 비트박스에서 거래되는 대상 코인을 선정하고 별도의 보안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라인의 이데자와 다케시 CEO는 “철저한 보안대책을 마련하고 안정적 거래가 이뤄지도록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박스’의 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보다 편리하게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비트박스를 운영하는 라인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이달 전체 가입자에게 1개월간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내달 선착순 신규 가입자 200만명에게 1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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