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노, 이스라엘 스타트업 REE와 상용 전기차 공동개발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4.28 15:20 의견 0
[사진=히노 공식 로고]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일본 상용차업체 히노가 이스라엘 전기차 스타트업 REE와 제휴, 차세대 상용 전기차를 공동개발한다.

임프레스와치는 28일 기사를 통해 히노가 REE의 독자 전기차 구동시스템 ‘REE corner’를 활용한 차세대 상용 전기차 공동개발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27일 업무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2022년까지 차세대 상용 전기차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비즈니스 모델의 검토와 실증 실험을 거쳐 시장에 완성차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들이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상용 전기차는 REE의 EV 플랫폼을 채용한 동력부(섀시 모듈)와 용도에 따라 최적으로 설계된 짐칸(서비스 모듈)으로 구성된다. 히노와 REE는 서비스 모듈을 사용자 취향이나 용도에 맞게 교체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히노는 “차세대 전기 상용차는 사용자 편의성과 기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서비스 모듈은 섀시 모듈로부터 쉽게 탈부착할 수 있어 운전자가 용도에 맞게 차량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기차 시장은 주로 승용차 위주로 개발과 생산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각국은 디젤 연료를 사용해 각종 유해물질을 뿜어내는 트럭 등 상용차 분문이야말로 전기차 전환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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