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GM 손잡고 미국에 두번째 배터리 공장 짓는다.."16일 공식 발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4.15 07:50 의견 0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LG와 함께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오는 16일 공식 발표한다고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료=SBS]

[디지털머니=박민혁 기자]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LG와 함께 테네시주에 미국 내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을 오는 16일 공식 발표한다고 주요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G의 제2 공장 설립추진은 미국 시장 진출 확대와 GM의 전기차 회사로 변신하려는 노력이 맞아떨어지면서 나온 결과라는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LG의 제2 배터리 공장은 총 23억달러(약 2조6000억원) 규모 사업이다.

23억달러는 현재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 오하이오주에 짓고 있는 제1 배터리 공장과 비슷한 규모다.

GM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하는 스프링힐 인근 공장에서 생산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캐딜락 리릭'에 장착할 배터리를 만들게 된다.

다만 테네시주 제2 공장이 언제 문을 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제2 공장 가동 전까지는 다른 곳에서 만드는 배터리를 캐딜락 리릭에 공급할 예정이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5년 이내에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 위해 270억 달러 규모의 개발 계획을 내놓고 전기차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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