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시장 쑥쑥..지난해 1분기 대비 25% 성장, 애플 1위 삼성 2위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6.26 15:18 의견 0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업체별 점유율 (판매량 기준)

[디지털머니=김진욱 기자] 스마트폰 시장이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사이 스마트워치 시장이 뛰고 있다.

올 1분기 스마트폰 시장이 정체되고 있는 사이 스마트워치 시장은 25%가량 성장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26일 발표한 스마트워치 모델별 트래커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17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마트워치에 탑재된 심박수 측정, 운동 트래킹 등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평균 제품가격이 20만 원 대로 경제성이 갖추고 있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인한 소비자의 패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패션 아이템으로의 인식이 확산돼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 된다”고 전망했다.

업체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애플이 올 1분기 44%의 점유율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위는 삼성전자로 시장 점유율은 10%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시기 13%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올 1분기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3위는 중국 화웨이로 지난해 10%를 그대로 유지한 10%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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