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한국계 조니 김 포함..NASA, 달·화성 탐사 임무 우주인 11명 선발

김샛별 기자 승인 2020.01.14 16:15 의견 0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새 우주비행사들이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스페이스센터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자료=NASA)

[디지털머니=김샛별 기자]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달·화성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임무를 수행하게 될 새 우주비행사 11명에 한국계 의사 출신 조니 김 씨가 포함됐다.

14일 NASA에 따르면 미 해군 중위인 조니 김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계 미국인이다.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수학 학위를 받은 후 하버드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그는 메사추세츠주 하버드대 제휴병원과 보스턴에서 종합병원 의사로 일하다 미 해군에 입대했다. 해군 특전단에서 100회 이상의 전투 작전을 소화하고 컴배트 V 실버·브론즈 스타를 받았다.

NASA는 오는 2024년까지 달 유인 탐사에 이번에 선발된 우주인을 투입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화성 유인 탐사는 2020년 중반에서 2030년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우주비행사 선발에는 1만8000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은 1600대 1에 달한다. 이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 있는 존슨스페이스센터에서 훈련 수료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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