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소재기업 SKIET 청약 신기록 새로 썼다..‘81조’ 역대 최대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4.29 22:36 의견 0
SKIET 상장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29일 마감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이 80조90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자료=연합뉴스TV]

[디지털머니=박민혁 기자] 전기차 배터리 소재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SK바이오사이언스를 뛰어넘는 최대 증거금의 새 역사를 썼다.

SKIET 상장의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29일 마감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이 80조90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283.5 대 1, 한국투자증권 281.9 대 1, SK증권 225.1 대 1, 삼성증권 443.2 대 1, NH투자증권 502.2 대 1로 집계됐다.

이날 SKIET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인 SK바이오사이언스보다 낮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지난 28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동안 약 81조원의 증거금을 모으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역대 최고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 원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SKIET는 경쟁률 1883대 1을 기록하면서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역대 최고 경쟁률을 세우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SKIET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0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전기차,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제조·생산 업체 SKIET는 중복 공모 청약 금지 시행 전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청약에 몰렸다.

<저작권자> 디지털 세상을 읽는 미디어 ⓒ디지털머니 | 재배포할 때에는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